2009.10.21

어제 길을 걸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
예전에 그랬었지, 그 때 참 좋았었지 하며 옛 추억에 잠기다가
문득 앞으로 내가 이런 추억을 잊고 살아가게 될까 걱정됐다

그래서 블로그에 길을 남기기로 마음 먹었다
다른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이 아니라
내 자신의 지난 추억을 잊지 않기 위한
나만을 위한 글

글로 쓰면 어릴 적 잊었던 추억까지 끄집어 낼 수 있을 것만 같다

자! 이제부터 시작이다
Posted by 윈드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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