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9.10.23
오늘 드디어 큰 맘 먹고 컴퓨터를 구입했다.
몇 달 전부터, 정확하게 말하면 대우건설에서 받은 상금이 입금되고 수중에 돈이 들어오기 시작한 7월 쯤부터 컴퓨터를 한 대 구입해야겠다고 생각했다. 지금 쓰고 있는 컴퓨터는 군대에서 백일휴가 나왔을 때, 그러니까 2005년 3월쯤 구입했다. 벌써 4년의 시간이 흘렀다.
4년이라는 시간동안 내가 늙어가는 동안에 컴퓨터 역시 만신창이가 됐다.
영상편집 프로그램 돌릴 때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지만 그런데로 참을만했다. 하지만 요새들어 자주 컴퓨터가 멈추고 힘겨워 한다. 드디어 이 놈을 보낼 때가 왔다는 생각에 큰 맘 먹고 거금을 들여서 여기저기 알아보고서 구매했다. 앞으로 몇 달간은 과소비 금지다.
요새 집에 개털이 많아서 그런지 먼지가 많아서 그런지 비염때문에 죽겠다.
원래 비염이 없었는데 이상하게 몇 달 전부터 비염증상이 심해졌다.
제길! 늙어가나보다! 몸은 점점 약해지고 병은 점점 늘어간다!
앞으로 운동 열심히 해야겠다!!
병원에서 준 약을 다먹고 나서 다리가 다시 아프다. 여기저기 쑤시는구나~